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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 美 루미아 인수대금 150만달러 지급 보류…외환은행 승인 지연에 로봇 전자피부 인수 일정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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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켐은 16일 정정공시를 통해 미국 촉각센싱 기업 루미아테크놀로지스(Loomia Technologies) 인수대금 가운데 이날 지급할 예정이던 현금 15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했고, 지급예정일을 미정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외국환거래법에 따른 외국환거래은행의 승인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머지 조건은 그대로다. 유니켐은 루미아 발행주식 275만3881주 전량을 85억7400만원(600만달러)에 취득하며, 이는 자기자본의 6.48%다.

신설 미국 자회사와 루미아를 합병해 루미아를 존속시키는 역삼각합병 방식이다. 대가는 현금 400만달러(보류된 150만달러와 거래 종결 목표일인 2027년 1월 4일 250만달러), 2027년 5월 31일 이전 지급할 유니켐 보통주 100만달러어치, 성과조건부 전환사채 100만달러로 나뉜다.

전환사채는 2028년 12월 30일 이전 자동차 파트너 양산 과제나 로봇이나 촉각센싱 과제를 따내면 50만달러씩 두 차례 발행된다. 사이닝 및 리텐션 보너스 30만달러는 인수가액과 별도다. 회사는 취득 목적으로 자동차 티어1과 완성차 파트너 양산 프로젝트 확보, 로봇공학과 촉각센싱 핵심기술 확보를 들었다.

공시상 루미아는 2025년 매출 4억1900만원, 순손실 5억900만원, 자본총계 마이너스 4억600만원의 소형 기업이다. 2024년에는 매출 17억3000만원에 흑자를 냈다. MEKAWIRE 집계로는 로봇 손용 촉각센싱 분야에 그간 벤처 자금이 주로 들어왔다.

9월 30일 탠전트로보틱스의 450만달러 프리시드가 대표적이다. 소재 기업 유니켐은 투자 대신 인수를 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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