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익스텐드로보틱스, 260만파운드 프리A 유치…로봇 대신 '끝난 작업'을 판다
익스텐드로보틱스는 9월 28일 홈페이지 발표에서 스카이웍스벤처캐피털펀드 주도로 260만파운드 프리A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장비가 아니라 완료된 작업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원격조종 로봇 기업으로, 구독 고객 35곳을 확보했으며 영국과 유럽 확장과 원격 조종자 네트워크 구축에 자금을 쓴다.
영국 익스텐드로보틱스는 9월 28일 자사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스카이웍스벤처캐피털펀드 주도로 260만파운드 규모 프리A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네오벤처(유럽)와 집캐피털이 참여했다. 레딩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금을 영국과 유럽 제조업에 '결과 서비스(Result-as-a-Service)'를 넓히고 원격 조종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쓴다고 했다.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핵심은 판매 방식이다. 익스텐드는 로봇을 팔지 않는다. 고객은 완료된 작업량에 따라 돈을 내고, 작업 시간과 성공률 위험은 회사가 진다. 원격조종 플랫폼 AMAS를 쓰면 로봇 경험이 없는 조종자도 몰입형 3D 화면으로 로봇팔과 휴머노이드를 다룰 수 있고 반복 단계는 AI가 보조한다. 창업자인 창 류 CEO는 "작동할지 모르는 로봇에 결재하지 않는 재무 책임자에게 로봇 대신 끝난 작업을 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회사는 실제 현장 사례를 제시했다. 영국 최대 사과 재배업체 가운데 하나인 에이드리언스크립스의 포장 라인에서 익스텐드 휴머노이드가 품질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 사례를 9월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에서 공개했다. 익스텐드는 3개월 과정인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12개사 중 하나다. 고압 차단 장치 조립과 도장 공정에도 로봇을 투입했고, 1월에는 유니트리로보틱스 공식 통합 파트너가 됐다. 구독 고객은 35곳이며 매출이 3년 연속 해마다 두 배로 늘었다고 회사는 밝혔다.
- 2026-09-28
- 프리A
- 260만파운드
- 스카이웍스벤처캐피털펀드
회사 발표 파운드 금액 그대로 표기, 환산하지 않음. 이전 라운드는 1차 출처로 미확인.
2026년 10월 14일 기준
MEKAWIRE 집계(10월 14일 기준)로 이번 라운드는 2026년 달러 금액이 공개된 로봇 시드와 프리시드 6건 중 가장 작은 탄젠트로보틱스(450만달러)보다도 작다. 다만 국내 제조업에서도 협동로봇 도입의 걸림돌이 초기 설비 투자와 성공 불확실성이라는 점에서, 장비 대신 작업 결과를 파는 익스텐드의 방식은 국내 로봇 서비스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모델이다. 성과 기반 단가에서 원격 조종 인력 비용을 감당하며 수익을 낼 수 있는지가 남은 질문이다.
- 프리A, 260만파운드
- 스카이웍스벤처캐피털펀드
- 네오벤처(유럽), 집캐피털
- 작업 결과량 기준 과금
- 구독 고객 35곳(회사 발표)
- 영국과 유럽 확장, 원격 조종자 네트워크
- 2026년 9월 28일 회사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