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커, CMR서지컬에 약 4억달러 투자…베르시우스 제조사 100% 인수 옵션 확보

미국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와 영국 수술로봇 기업 CMR서지컬은 1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스트라이커가 CMR서지컬에 약 4억달러(3억파운드) 규모의 우선주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 투자에는 향후 CMR서지컬 지분 100%를 인수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이 붙어 있으며, 옵션의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트라이커는 연조직 수술로봇 '베르시우스(Versius)'의 미국 독점 판매 대행을 맡고, 미국 외 시장의 개발과 사업화는 CMR서지컬이 계속 담당한다. 스트라이커의 앤디 피어스 메드서지 및 뉴로테크놀로지 그룹 사장이 CMR 이사회에 합류하며,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과 통상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야 한다.
MEKAWIRE 펀딩 데이터 기준으로 CMR서지컬이 금액을 공개한 마지막 투자는 2021년 6월 6억달러 규모 시리즈D였고, 2025년 4월 지분과 부채 조달은 금액이 공개되지 않아 이번 투자는 5년 만의 최대 공개 자금 유입이다.
국내 수술로봇 업계로서는 정형외과 로봇 강자인 스트라이커가 다빈치가 장악한 연조직 시장에 인수 옵션까지 걸고 들어왔다는 점이 경쟁 구도의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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