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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시속 45km 트레드밀 돔에서 사람 전신동작 수집…휴머노이드 학습 데이터 플랫폼 'HHIP'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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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연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1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AI·로봇연구부문 안범모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사람의 움직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데이터로 기록하는 '전신동작 데이터 수집 플랫폼(HHIP)'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돔 형태 구조물 안에 최고 시속 45km까지 내는 고속 트레드밀을 두고 주변에 광학 모션캡처 카메라를 배치했으며, 바닥 힘판으로 발이 딛는 힘을, 글러브형 센서로 손가락 움직임을, 근전도 센서로 근육이 쓰는 힘을 함께 잰다.

생기원은 센서마다 들어오는 시점이 다른 데이터를 하나의 시간 축으로 정렬해 저장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정확도를 검증했다며, 이것이 플랫폼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플랫폼으로 세계 최경량 무릎 착용형 로봇이라고 소개한 '에어니(AirKnee)'를 입었을 때와 벗었을 때의 보행과 들기 동작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고,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제어 모델 개발을 위해 사람이 작업할 때의 관절 움직임을 모으고 있다.

안 수석연구원은 다양한 작업 동작을 축적해 휴머노이드와 착용형 로봇, 재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KAWIRE가 최근 다룬 휴머노이드 학습 데이터는 7일 공개된 HiPHI 벤치마크처럼 영상 기반 수집이 대부분인데, 생기원 플랫폼은 지면 반력과 근전도까지 함께 잡는다는 점에서 보행 로봇 제어기가 실제로 재현해야 하는 변수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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