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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스웨덴 국방물자청과 대형 무인잠수정(LUUV) 실증기 진수, 해상시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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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스웨덴 방산기업 사브와 스웨덴 국방물자청(FMV), 스웨덴군은 16일 대형 무인잠수정(LUUV) 실증기를 개발해 진수하고 해상시험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소형 잠수함 크기의 이 로봇은 넓은 해역을 장기간 자율 감시하는 것이 목표다.

사브는 계약 후 1년이 안 돼 자사 자율 제어 소프트웨어 '오토노머스 오션 코어'로 개발했다고 밝혔지만, 가격과 크기, 항속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웨덴 사브와 국방물자청(FMV), 스웨덴군은 16일 보도자료와 공지를 통해 대형 무인잠수정(LUUV) 실증기의 개발과 건조, 진수, 해상시험을 마치고 사업 1단계를 끝냈다고 밝혔다. FMV는 2025년 8월 사브와 개발 및 실증 계약을 맺었으며, 이 기체를 소형 잠수함에 견줄 만한 크기로 승무원 없이 넓은 해역을 자율 감시할 수 있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발표에는 하드웨어 수치가 거의 없다. 길이, 배수량, 항속 시간, 잠항 심도, 계약 금액은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개발 속도와 목적은 분명히 밝혔다.

계약 후 1년 안팎에 해상시험까지

사브는 계약 후 1년이 안 돼 개념 단계에서 작동하는 실증기까지 만들었고 해상시험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FMV는 2025년 8월 29일 계약 공지에서 초기 해상시험을 2026년 여름으로 계획했고, 16일 공지에서는 진수를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다음 단계로 실제 환경에서의 시험과 평가를 꼽았다. 이 사업은 FMV가 주도하며, 결과는 스웨덴 당국이 자율 수중체계 도입과 운용을 결정하는 근거로 쓰인다. 즉 구매 계약이 아니라 도입 전 실증이다.

핵심은 선체가 아니라 자율 소프트웨어

사브는 빠른 개발의 비결로 소프트웨어 중심 개발과 수상, 수중 무인체용 자율 제어 시스템 '오토노머스 오션 코어', 스웨덴의 잠수함 설계와 센서 통합 역량을 들었다. 위성항법과 무선 통신이 닿지 않는 바닷속에서 스스로 경로를 짜고 장애물을 피하며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므로, 이런 체계의 난제는 선체보다 제어 소프트웨어다. FMV는 핵심 기반시설 보호를 주요 임무로 명시했다.

벤처 자금이 몰린 미국 해양 자율체와의 대비

MEKAWIRE 집계에 따르면 미국 사로닉은 2026년 3월 31일 기업가치 92억5000만달러에 17억5000만달러를 유치했고, 이는 2025년 2월 시리즈C 기업가치 40억달러의 2.3배다. 캐나다 크라켄로보틱스는 7월 6억1500만캐나다달러 규모의 코벨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사브는 같은 영역을 정부 주도 사업 안에서 기존 방산 대기업이 만드는 방식이다.

MEKAWIRE 데이터로 본 해양 자율체 자본 동향
  • 사브(FMV)
    국가
    스웨덴
    내용
    LUUV 실증기 진수, 해상시험
    날짜
    2026-10-16
    공개 수치
    계약 금액 비공개
  • 사로닉
    국가
    미국
    내용
    시리즈D
    날짜
    2026-03-31
    공개 수치
    17억5000만달러, 기업가치 92억5000만달러
  • 사로닉
    국가
    미국
    내용
    시리즈C
    날짜
    2025-02-18
    공개 수치
    6억달러, 기업가치 40억달러
  • 크라켄로보틱스
    국가
    캐나다
    내용
    코벨리아 인수 완료
    날짜
    2026-07-02
    공개 수치
    6억1500만캐나다달러

사로닉 기업가치 상승폭 = 92억5000만 / 40억 = 2.3배(약 13개월). 공개 수치 기준, 추정치 아님.

2026년 10월 16일 기준

MEKAWIRE 분석

유럽 해군은 수중 자율체를 벤처가 아닌 자국 방산 대기업과 정부 실증 사업을 통해 사들이고 있으며, 의미 있는 돈은 이번 시험 뒤에 나올 획득 예산이다.

한국 방산 조달도 체계종합 대기업이 국방 과제를 수행하는 구조여서 스웨덴 방식과 닮았다. 국내 해양 로봇 스타트업에는 체계기업의 협력사로 들어가는 것이 현실적인 경로라는 것이 MEKAWIRE의 판단이다. 반론은 사로닉처럼 대규모 민간 자본을 받은 신생 기업이 미국에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다. 강세 시나리오는 스웨덴이 다음 예산 주기 안에 획득 사업으로 넘어가 북유럽과 나토 수출 상품이 되는 것이고, 약세 시나리오는 실증기로 끝나고 더 작은 전문업체 제품이 선택되는 것이다.

주목할 일정

사브는 10월 말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FMV의 실환경 시험 결과에서 항속 시간이 공개되는지, 스웨덴 정부가 자율 수중체계 획득을 결정하는지가 다음 신호다.

이 소식, 호재일까 악재일까?

 

핵심 사실
발표
사브 보도자료, FMV 공지(2026년 10월 16일)
기체
대형 무인잠수정(LUUV) 실증기, 소형 잠수함 크기
현황
개발, 진수, 해상시험 완료로 1단계 종료
일정
FMV 계약 공지 2025년 8월 29일, 사브는 계약 후 1년 이내 개발
자율 소프트웨어
사브 오토노머스 오션 코어
미공개
계약 금액, 크기, 항속 시간, 잠항 심도
출처
MEKAWIRE 인텔리전스
  1. 01

    왜 중요한가

    스웨덴 국방조달청이 자국 방산기업과 함께 대형 자율 수중체를 약 1년 주기로 해상시험까지 끌고 갔다는 공개 사례다. 유럽 수요가 정부 실증 사업과 방산 대기업을 통해 흐른다는 점을 보여준다. 발트해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 감시처럼 핵심 기반시설 보호가 로봇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2. 02

    경쟁사 비교

    미국 사로닉은 대규모 벤처 자금으로 조선소 규모 생산을 노리고, 캐나다 크라켄로보틱스는 센서와 배터리, 해저 서비스를 인수로 키웠다. 사브는 잠수함 설계와 자율 소프트웨어를 함께 보유해 정부에 체계를 판다.

  3. 03

    밸류에이션 맥락

    계약 금액이 공개되지 않아 사업 규모를 추정할 수 없다. 사로닉의 13개월 2.3배 기업가치 상승은 민간 시장이 해양 자율체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주지만, 방산 대기업은 같은 일을 해도 그런 배수를 받지 못한다.

  4. 04

    공급망 파급

    무인잠수정은 내압 선체, 배터리(에너지 밀도가 항속 시간을 결정), 수중 음향통신, 소나, 관성항법에 의존한다. 사브는 공급사를 밝히지 않았다. 배터리 셀은 한국 업체가 공급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영역이다.

  5. 05

    지켜볼 신호

    1) 10월 말 사브 3분기 실적의 수중 부문 수주 언급. 2) FMV 실환경 시험 결과와 항속 시간 공개 여부. 3) 스웨덴의 획득 결정 또는 나토 동맹국 참여.

  6. 06

    애널리스트 시각

    논지: 유럽의 수중 자율체는 방산 대기업과 정부 실증을 통해 조달된다. 확신도 중간. 사업은 실재하고 일정대로 가고 있지만 성능 수치가 없어 미국 체계와의 경쟁력은 판단하기 어렵다.

  7. 07

    따져봐야 할 질문

    해상시험에서 항속 시간과 심도는 얼마였나? 오토노머스 오션 코어를 외부 기체 제조사에 라이선스할 계획이 있나? 획득 사업 규모와 기간은? 발트해 동맹국 수출형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