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롄허쏘웰, 말레이시아에 AI 도장 로봇 80대 수출, 2384만 위안
나스닥 상장사 롄허쏘웰이 19일 선전 자회사가 말레이시아 NMS로보틱스에 차량 보수 도장용 비전 AI 스프레이 로봇 80대를 2384만 위안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MEKAWIRE 계산으로 설치와 교육을 포함한 대당 가격은 약 29만8000위안이다. 영국에서도 1대를 수주했으며 두 시장 모두 첫 주문이다.
정비업체용 보수 도장 로봇을 한 고객이 80대 사들였다. 나스닥 상장사 롄허쏘웰 인터내셔널 그룹(LHSW)은 19일 글로브뉴스와이어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 선전쏘웰기술개발이 말레이시아 NMS로보틱스와 '쏘웰 정밀비전 AI 도장 로봇' 80세트, 총 2384만 위안 규모의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의 첫 말레이시아 계약이다. 같은 날 맺은 영국 계약도 첫 주문이다. 중국 머신비전 업체가 정비업체용 자동화 장비를 해외에 팔 수 있는지 가늠할 사례다.
설치 포함 대당 약 29만8000위안
회사는 분할 납품한다고만 밝혔고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전쏘웰은 설치와 시운전, 작업자 교육, 사후 지원도 맡는다. 계약액을 80세트로 나누면 서비스 포함 대당 약 29만8000위안이다.
- 2026년 9월 22일
- 쿰콰트테크놀로지(체리그룹)
- 중국
- 전략 협력, 애프터마켓 24개 공정, 4S 매장 1000곳
- 비공개
- 2026년 10월 19일
- NMS로보틱스
- 말레이시아
- 도장 로봇 80대, 설치와 교육, 지원 포함
- 2384만 위안
- 2026년 10월 19일
- 롤리 스프레이부스 미들랜즈
- 영국
- 도장 로봇 1대, 건 교체와 세척, 도료컵 교체 시스템
- 비공개
회사 보도자료(9월 22일 건은 SEC 6-K 첨부). 대당 금액 = 2384만 위안 ÷ 80 = 29만8000위안, 서비스 포함(MEKAWIRE 계산).
2026년 10월 19일 기준
NMS로보틱스가 로봇을 직접 운영할지, 정비업체에 다시 공급할지는 보도자료에 나오지 않는다. 실제 사용처에 얼마나 빨리 깔리느냐는 이 대목에 달려 있다.
정비 현장에서 하는 일
'S.P. 로봇'으로도 불리는 이 장비는 신차 도장 라인이 아니라 사고 차량 보수 도장 같은 애프터마켓용이다. 회사 측은 9축 협조 제어, 3D 비전, 정밀 분사 기술을 결합했고 보조 작업과 최종 검사는 사람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는 차량 전체, 범퍼, 보닛, 도어 도장 시연이 올라 있다.
영국 고객 롤리 스프레이부스 미들랜즈는 스프레이건 자동 교체 장치를 단 로봇 1대와 건 자동 세척, 도료컵 교체 시스템을 주문했다.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체리 딜러망 협력 이후 수출
롄허쏘웰은 9월 22일 체리그룹 계열사로 체리 4S 매장 1000곳을 운영하는 쿰콰트테크놀로지와 전략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6-K로 제출했다. 24개 애프터마켓 공정에 쏘웰 장비를 공급하고, 쿰콰트 매장에 시연 거점을 두며, 해외 시장은 쿰콰트가 개척하고 쏘웰이 제품과 기술을 대는 구조다. 이 협약도 금액은 없다. 체리는 21일 가정용 휴머노이드 AiMOGA 모보의 글로벌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MEKAWIRE가 보도했다](/news/chery-aimoga-mobo-home-companion-humanoid-global-pre-orders-oct-21-wuhu-22-dof-moagent-20261018).
MEKAWIRE 분석
말레이시아 계약은 매출보다 레퍼런스로서 의미가 크다. 보수 도장 로봇도 대량으로 팔릴 수 있다는 첫 수출 사례이기 때문이다.
근거는 두 계약의 차이다. 한쪽은 설치와 교육을 묶어 80대를, 다른 쪽은 1대를 샀다. 서비스 포함 대당 약 29만8000위안이라는 공개 가격 기준도 생겼다.
반론도 분명하다. 2384만 위안은 계약 한 건이고, 납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매출은 납품과 검수에 달려 있다. 공시로 설치와 대금 회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수주잔고 주장일 뿐이다.
국내 업계에도 참고가 된다. [MEKAWIRE가 8월 보도한 대동 대구 공장](/news/daedong-daegu-plant-physical-ai-manufacturing-ax-15-processes-12-painting-robots-tractor-capacity-35000-20260820)의 도장 로봇 12대는 트랙터 제조 라인에 들어간 사례다. 정비업체용 도장 자동화는 이와 다른 고객층과 가격대를 겨냥한다. 강세 시나리오는 NMS로보틱스가 말레이시아 정비업체에 로봇을 깔고 재주문이 나오는 것이다. 약세 시나리오는 납품이 밀리고 영국 1대가 전시용에 그치는 경우다.
지켜볼 일정은 21일 체리 AiMOGA 모보 사전 주문 개시, 말레이시아 계약의 납품과 매출을 밝히는 다음 6-K나 정기 보고서, NMS로보틱스의 추가 주문 여부다.
- 말레이시아 NMS로보틱스에 쏘웰 정밀비전 AI 도장 로봇 80세트 공급
- 2384만 위안, 분할 납품(일정 비공개)
- 설치, 시운전, 교육, 지원 포함 약 29만8000위안(MEKAWIRE 계산: 2384만÷80)
- 롤리 스프레이부스 미들랜즈에 1대, 금액 비공개
- 9축 협조 제어, 3D 비전, 정밀 분사. 보조 작업과 최종 검사는 사람이 담당
- 9월 22일 체리 계열 쿰콰트테크놀로지와 전략 협력(4S 매장 1000곳, 24개 공정)
왜 중요한가
보수 도장 로봇의 고객은 독립 정비업체와 딜러 정비소처럼 잘게 나뉘어 있다. 한 말레이시아 고객이 80대를 가져가는 계약은 유통형 구매자가 물량을 받아줄 수 있다는 첫 신호이고, 설치와 교육을 공급사가 떠안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설치 포함 대당 약 29만8000위안이라는 공개 기준가는 정비업체가 숙련 도장공 인건비와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숫자다.
지켜볼 신호
21일 체리 AiMOGA 모보 글로벌 사전 주문 개시. 쏘웰의 국내 판로인 쿰콰트를 거느린 그룹의 로봇 사업 의지를 볼 수 있다.
다음 6-K나 정기 보고서에서 말레이시아 물량의 납품과 매출 인식 여부.
말레이시아나 영국의 두 번째 고객, 혹은 쿰콰트를 통한 첫 해외 주문.
따져봐야 할 질문
NMS로보틱스는 최종 사용자인가, 유통사인가. 80대는 몇 곳의 정비업체로 가는가.
납품 일정과 선수금 비중은 얼마인가.
쿰콰트 협약은 첫 달에 실제 주문을 만들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