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55kW AI 전기트랙터, 국가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과제 선정…2030년 상용화
농기계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다목적 AI 전기트랙터 개발 사업이 한국형 녹색대전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의 농기계 전동화 분야에 선정됐다고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부는 7일 국민보고회에서 K-GX 전략을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재정 200조원과 기후금융 79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대동은 4~5시간 작업이 가능한 배터리팩과 단일 모터, 무단변속기(CVT)를 결합한 55kW급(약 74마력) 전기트랙터를 개발하고, 배터리와 모터, 인버터를 통합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과 차량통합제어기(VCU)를 적용해 과수원 경운과 방제를 자율로 수행하도록 만든다.
그동안은 배터리 교체형 35kW급 소형 전기트랙터를 연구해 왔다. 2027년까지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2028~2029년 생산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실증을 거쳐 2030년 상용화하며, AMR과 도장로봇, 급속충전, AI 비전검사를 갖춘 양산 체계도 같은 시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표는 기술개발부터 제조와 사업화까지 투자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대동은 4월 비전 AI 기반 레벨4 자율주행 트랙터를 출시해 내년 북미에 내놓을 예정이고, 농림축산식품부의 2546억원 규모 국가 농업AX플랫폼 사업 컨소시엄 대표기업도 맡고 있다.
MEKAWIRE DB에서 농업 로봇은 팜와이즈 등 미국 스타트업 중심인데, 기존 트랙터 제조사가 전동화와 자율화를 연도별 일정으로 묶어 내놓은 로드맵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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