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 칩 후이시, 올해 25억위안 넘게 유치, 애지봇 G2에 칩 양산 공급
체화형 AI 로봇용 고연산 칩을 설계하는 중국 후이시 테크놀로지가 프리B+와 시리즈B를 잇달아 마무리해 올해 지분 투자 누적액이 25억위안을 넘었다고 기존 주주 싱롄캐피털이 21일 공개한 포트폴리오 소식에서 밝혔다.
베이징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이 주도했고 국가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과 베이징 로봇산업발전투자기금이 새로 참여했다. 회사는 자사 광즈 R1 칩이 2025년 애지봇 엘프 G2에 탑재돼 양산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봇 업계가 로봇의 두뇌까지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체화형 AI용 고연산 칩을 설계하는 후이시 테크놀로지(辉羲智能)가 프리B+와 시리즈B를 잇달아 마쳐 올해 지분 투자 누적액이 25억위안을 넘었다고 기존 주주 싱롄캐피털이 21일 공개한 포트폴리오 소식에서 밝혔다. 회차별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투자자 명단은 중국 산업정책의 지도에 가깝다. 베이징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이 주도했고 국가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 베이징 로봇산업발전투자기금, 이노비전캐피털, 로열밸리캐피털, CIC인베스트먼트, 화타이바오리 등이 참여했다. 순웨이캐피털과 캐세이캐피털, 센스타임 궈샹캐피털, 37인터랙티브 등 기존 주주도 추가 투자했다.
이미 양산 로봇에 들어간 칩
후이시는 자금을 차세대 체화형 AI 고연산 칩 개발과 대량 납품, 협력 생태계 구축에 쓴다고 밝혔다. 첫 제품 광즈(光至) R1은 범용 프로그래머블 구조의 AI SoC다. 회사에 따르면 R1 기반 연산 플랫폼이 2025년 애지봇 엘프 G2에 탑재돼 양산에 들어갔고, 2026년 6월 R1을 단 G2 여러 대가 6일간 생산라인 생중계에서 1만7625회 작업을 수행해 성공률 99.99%를 기록했다. 8월 세계로봇대회에서는 후이시 임바디드 시리즈를 내놨다. 홈페이지에는 R1 프로, R1 맥스와 RCM400, RCM500 모듈, 컴파일러부터 실시간 제어까지 이어지는 소프트웨어 스택과 라이노VLA 모델 기술이 올라 있다.
MEKAWIRE 분석
중국 정책자금이 로봇 몸체를 넘어 로봇 연산 계층에 돈을 대기 시작했고, 그 목표는 10년 안에 중국 휴머노이드가 엔비디아 젯슨 보드에 기대지 않게 만드는 데 있다.
이 규모로 투자를 받은 중국 로봇 칩 기업은 5주 사이 두 번째다. D-로보틱스가 9월 17일 4억달러 시리즈C를 공개했다. 위 표처럼 MEKAWIRE의 2026년 중국 데이터에서 연산 전문 기업 두 곳이 리믹스와 엔진AI 같은 휴머노이드 제조사와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반론은 소프트웨어다. 대부분의 로봇 개발자는 이미 엔비디아의 아이작과 GR00T 도구 위에서 일하고, 한 고객의 로봇에서 잘 도는 칩이 다른 고객까지 얻는다는 보장은 없다. 후이시가 공개한 양산 고객은 애지봇 한 곳뿐이다. 한국에서는 모빌린트가 정부 사업으로 휴머노이드용 온디바이스 NPU를 개발하고 있어, 국산 로봇 칩 육성 속도를 비교할 기준점이 생겼다. 시장 전반은 MEKAWIRE 중국 로봇 시장 해설에서 볼 수 있다.
지켜볼 점은 R1 계열의 두 번째 휴머노이드 고객 공개, 젯슨 토르와 비교한 R1 맥스 성능 수치, 정책펀드 참여가 상장 신청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 D-로보틱스
- 로봇 연산 칩과 플랫폼
- 시리즈C
- 4억달러
- 2026년 9월 17일
- 후이시 테크놀로지
- 체화형 AI 칩
- 프리B+와 시리즈B
- 25억위안 초과(올해 누적)
- 2026년 10월 21일
- 스피릿AI
- 체화형 AI 모델과 로봇
- 기타
- 2억8000만달러
- 2026년 2월 25일
- 리믹스 다이내믹스
- 휴머노이드와 보행 로봇
- 프리IPO
- 2억달러
- 2026년 7월 14일
- 엔진AI
- 휴머노이드
- 시리즈B
- 2억달러
- 2026년 4월 10일
공개 금액만, 회사가 밝힌 통화 그대로 표기했고 환산하지 않았다. 후이시 금액은 두 차례 투자를 합친 올해 누적액이다.
2026년 10월 24일 기준
- 프리B+와 시리즈B, 올해 지분 투자 누적 25억위안 초과(회차별 금액 비공개)
- 베이징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
- 국가 인공지능산업투자기금, 베이징 로봇산업발전투자기금
- AI SoC 광즈 R1, 후이시 임바디드 시리즈(R1 프로, R1 맥스, RCM400, RCM500)
- 애지봇 엘프 G2(2025년 양산)
- 2026년 6월 6일간 생산라인 생중계 1만7625회 작업, 성공률 99.99%
왜 중요한가
로봇 연산은 중국 휴머노이드 제조사가 여전히 미국 공급사에 크게 의존하는 유일한 계층이다. 애지봇 양산 수주를 확보한 국산 칩이 충분한 자금까지 얻으면서 중국 완성 로봇 업체에 두 번째 공급원이 생겼다.
경쟁사 비교
가장 가까운 중국 경쟁사는 D-로보틱스(2026년 9월 시리즈C 4억달러)다. 중국 밖에서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와 아이작 스택이 표준이다. 한국 모빌린트는 정부 사업으로 휴머노이드용 온디바이스 NPU를 개발 중이다.
밸류에이션 맥락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25억위안은 두 차례 투자를 합친 올해 누적액이다.
공급망 파급
국산 SoC는 고성능 가속기 수출통제 노출을 줄이지만 공정 노드와 파운드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켜볼 신호
두 번째 양산 고객, R1 프로와 R1 맥스 성능 자료, 홍콩이나 상하이 상장 신청.
애널리스트 시각
신뢰도 중간. 정책펀드 주도는 정책 우선순위를 보여주지만 애지봇 외 고객 확장은 공개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다.
따져봐야 할 질문
애지봇 외에 R1 계열을 채택한 휴머노이드 업체는 어디인가. 25억위안 가운데 정책펀드 비중은 얼마인가. R1 맥스는 어떤 공정을 쓰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