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쾨르버, 제조사 무관 AGV와 AMR 관제 소프트웨어 기업 나이제 지분 인수
독일 기술기업 쾨르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의 소프트웨어 기업 나이제(NAiSE)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나이제는 2017년 설립 후 외부 투자 없이 성장했으며, 제조사가 다른 AGV와 AMR, 수동 지게차를 하나의 제어 계층에서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다.
지분 규모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고, 양사는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물류 활용 사례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의 기술기업 쾨르버는 22일 나이제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슈투트가르트의 물류 관제 소프트웨어 기업 나이제(NAiSE GmbH)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율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나이제는 지금까지 외부 투자 없이 운영돼 왔다. 이 회사의 플랫폼은 제조사가 서로 다른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 사람이 모는 산업용 차량을 하나의 제어 계층에 올리고, 현장에서 쓰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이나 실행, 제어 시스템과 상관없이 연결된다. 회사는 28개 이상 AGV와 AMR 브랜드가 호환된다고 밝혔다.
쾨르버가 중립 관제 계층을 원하는 이유
보도자료는 여러 업체의 차량을 섞어 쓰는 공장과 창고가 늘면서 차량군마다 따로 관제되는 비효율을 문제로 꼽았다. 쾨르버는 이번 투자를 공급망 사업부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기존 협업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해 나이제 플랫폼을 자사 창고 솔루션과 더 긴밀하게 묶을 계획이다.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새로운 물류 활용 사례도 함께 개발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사례와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독립성이 거래의 핵심
나이제는 브랜드를 유지하고 다른 시스템 통합업체와 차량 제조사에도 계속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경영은 카이 프지비슈헤르츠 대표와 로베르트 리베르트, 라파엘 쿠수모토 등 창업진이 계속 맡고 쾨르버는 전략적 투자자 역할을 한다. 경쟁 차량 제조사들이 계속 연동해야 중립 관제가 의미를 갖는 만큼, 쾨르버가 사들인 핵심 자산은 이 중립성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물류로봇 업계에 주는 시사점
같은 날 독일 셰플러는 반더봇츠의 NOVA를 전 공장 로봇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택했다([기사](/ko/news/schaeffler-wandelbots-nova-physical-ai-platform-all-plants-40-percent-lower-automation-cost-gtc-berlin-20261022)). 이번 주 독일에서만 이종 로봇을 묶는 소프트웨어 계층에 대한 두 번째 베팅이다. AMR을 자체 관제 소프트웨어와 묶어 파는 국내 업체들에게는 VDA 5050 같은 개방형 연동 요구가 커질 수 있다는 신호다. 시장 배경은 [물류로봇 시장 해설](/ko/news/warehouse-robots-amr-market-2026-explained-117500-logistics-robots-sold-venture-money-moved-to-humanoids-20261017)에서 볼 수 있다. 기업 페이지: [나이제](/ko/companies/naise).
- Körber acquires a stake in NAiSE GmbH; size and price not disclosed
- Joint use cases planned, including humanoid robots
- Founded 2017, Stuttgart, self-funded until now
- Vendor-neutral fleet, traffic, order and warehouse management for AGVs, AMRs and manual trucks
- Oct 22, 2026, Hamburg
- Founders Kai Przybysz-Herz (CEO), Robert Libert and Raphael Kusumoto stay in charge
- 28+ AGV and AMR brands, per NAi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