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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브코, 직원 지분 매각 거래로 기업가치 10억달러 돌파…CEO는 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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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의 산업용 로봇 기업 로브코(RobCo)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9개월 만에 약 두 배로 오른 것으로, 이번 거래에는 회사로 들어오는 신규 투자와 장기 근속 직원이 보유 지분 일부를 현금화하는 구주 매각이 함께 포함됐다.

세쿼이아와 라이트스피드, 그린필드, 킨드레드, 링고토, 프로머스벤처스 등 기존 투자사와 함께 체리벤처스, 유럽 기술기업 창업자 모임인 유러피언테크컬렉티브가 새로 참여했다. 투자 금액과 구주 매각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0년 설립된 로브코는 모듈형 산업용 로봇을 서비스형 로봇(RaaS) 방식으로 공급하며, 미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10여 개 주에 고객을 두고 텍사스 오스틴에 조립 시설, 샌프란시스코에 연구소를 운영하며 로만 횔즐 최고경영자는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다품종 비정형 공정용 로봇 '알피(Alfie)'는 2027년 3월 4일 뮌헨 첫 연례 행사 로브콘에서 상용 출시한다. MEKAWIRE가 확인한 로브코의 누적 투자액은 1억4250만달러이며, 가장 최근 1차 투자 라운드는 2026년 1월 29일 시리즈C 1억달러로 이번 평가는 그로부터 8개월 만이다.

다품종 소량 생산 자동화를 노리는 국내 협동로봇 업체들에 유럽 경쟁사의 미국 직행 전략은 참고할 만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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