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랩스, 플레이그라운드 주도 시드 840만 달러 유치, 수술실 AI 개발
영국 런던의 수술실 AI 스타트업 XR랩스(XRlabs)는 19일 비즈니스와이어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이 주도하고 에카벤처스가 참여한 84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술 영상과 내비게이션 데이터, CT와 MRI를 하나의 실시간 화면으로 합치고 엔비디아 젯슨 토르와 아이작 포 헬스케어로 수술용 스코프에 도구 추적과 의도 인식 자동화를 더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수술 중 제품 SurgicalOS는 아직 개발 단계로 판매되지 않는다. 이번 금액은 2025년 2월 프리시드 230만 달러의 3.65배다.
영국 런던의 수술실 AI 스타트업 XR랩스(XRlabs)가 840만 달러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비즈니스와이어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현직 신경외과 의사 알리 하다드가 창업한 이 회사의 이번 라운드는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이 주도했고 에카벤처스가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드트로닉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지낸 오마르 이슈라크가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했다. [기업 정보](/companies/xrlabs)
XR랩스는 자사 제품을 새 장비가 아닌 수술실 위에 얹는 외부 AI 계층으로 설명한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은 4K 3D 수술 스코프 위에서 이미 작동하며,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 수술 영상과 내비게이션 데이터, 수술 전 CT와 MRI 영상을 하나의 해부학 기반 화면으로 합친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분야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젯슨 토르와 아이작 포 헬스케어를 써서 수술용 스코프에 저지연 인식과 도구 추적, 의도 인식 자동화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다만 홈페이지는 수술 중 제품인 SurgicalOS가 개발 단계로 상용화되지 않았다고 명시한다. 이 제품은 2025년 12월 실제 수술실에서 처음 평가됐고, 회사는 이를 복잡한 두개 신경외과 수술에서의 첫 인체 대상 피지컬 AI 사용이라고 부른다. 현재 판매 제품은 CT와 MRI를 확장현실 속 3D 모델로 바꿔 수술 계획에 쓰는 XRlabs SIM으로, 타임지의 2025년 최고의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가 밝힌 자금 용도
XR랩스는 이번 자금으로 엔지니어링과 임상 인력을 늘리고 영국, 유럽, 미국의 인허가 절차를 밟으며 3개 대륙 협력 기관에서 임상 근거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국가 AI 연산 인프라인 AI 리서치 리소스(AIRR)의 연산 자원도 배정받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누적 사용 사례는 전 세계 100건을 넘는다.
- 2025년 2월 10일
- 프리시드
- 230만 달러
- 미공개(에카벤처스 등 미국과 영국 투자자)
- 2026년 10월 19일
- 시드
- 840만 달러
-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
회사 발표 기준. 증가 배수 = 8.4 / 2.3 = 3.65배, 간격 616일, 공개 누적 1070만 달러.
2026년 10월 20일 기준
프리시드에서 시드까지 616일 만에 금액이 3.65배(8.4 / 2.3, 2025년 2월 10일부터 2026년 10월 19일까지)로 커졌고, 공개된 누적 조달액은 1070만 달러다. 에카벤처스는 두 라운드에 모두 참여했다.
MEKAWIRE 데이터로 본 수술 로봇 투자와의 비교
MEKAWIRE 검증 데이터에서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이 주도한 또 다른 라운드는 2022년 4월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1억5000만 달러 시리즈B다. 이 펀드는 스카이디오, 로버스트AI, 팜와이즈 라운드에도 참여했다.
- 디스탈모션
- 스위스
- 시리즈G
- 2025년 11월
- 1억5000만 달러
- ZAP서지컬
- 미국
- 투자 유치
- 2026년 10월
- 3600만 달러
- 라이프워드
- 이스라엘
- 전략적 투자
- 2026년 3월
- 1000만 달러
- XR랩스
- 영국
- 시드
- 2026년 10월
- 840만 달러
- 알레프서지컬
- 미기재
- 프리시드
- 2026년 9월
- 750만 달러
MEKAWIRE 검증 데이터의 공개 금액만 사용했으며 추정치가 아니다. 비율 = 8.4 / 비교 기업 금액.
2026년 10월 20일 기준
XR랩스의 투자 규모는 하드웨어 업체에 비하면 작다. 디스탈모션 시리즈G 1억5000만 달러의 5.6%이고, 알레프서지컬 프리시드 750만 달러의 1.12배다. 최근 12개월 MEKAWIRE에 기록된 수술과 의료 로봇 공개 투자 4건의 합계는 이번 라운드 이전 기준 2억350만 달러다. 국내 병원도 원격 로봇수술 실증처럼 수술실 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서울 상하이 원격수술 실증](/news/korea-university-anam-hospital-cross-border-telesurgery-seoul-shanghai-870km-microport-toumai-20261019)에서 확인된다. 기존 스코프와 내비게이션 위에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은 로봇 팔을 직접 만드는 비용을 피하지만, 장비 업체가 영상과 데이터 출력을 열어줘야 성립한다. 국내 수술 로봇 업체에는 경쟁자라기보다 잠재적 협력 상대가 될 수 있는 구조다. 업계 지형은 [수술 로봇 시장 해설](/news/surgical-robots-market-2026-explained-11710-da-vinci-systems-8400-surgical-robots-sold-challengers-backed-by-medtech-giants-20261017)에 정리돼 있다.
남은 쟁점은 인허가와 매출이다. SurgicalOS는 아직 허가를 받지 않았고, 이 제품을 돈을 내고 쓰는 병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스코프를 스스로 움직이는 의도 인식 자동화는 영국, 유럽, 미국 규제 당국이 가장 꼼꼼히 볼 대목이다. 다음으로 볼 신호는 SurgicalOS의 첫 인허가 신청과, 자사 스코프나 내비게이션에 XR랩스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하겠다는 장비 업체의 등장이다.
- 시드 840만 달러, 기업가치 미공개
- 플레이그라운드글로벌
- 에카벤처스(프리시드에도 참여)
- 메드트로닉 전 회장 겸 CEO 오마르 이슈라크 의장 합류
- SurgicalOS 개발 중 미상용, XRlabs SIM 판매 중
- 엔비디아 젯슨 토르와 아이작 포 헬스케어, 영국 AIRR 연산 배정
- 2025년 2월 10일 프리시드 230만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