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보틱스, 방폭 사족보행 로봇 '애니멀 X' 에퀴노르와 DSM-피르메니히에 출하
스위스 애니보틱스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석유, 가스, 화학 플랜트용으로 유럽 ATEX와 국제 IECEx 방폭 기준에 맞춰 만든 사족보행 점검 로봇 애니멀 X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고객으로 에퀴노르와 DSM-피르메니히를 꼽았고, BP와 셸, 페트로나스, 페트로브라스, BASF, SLB가 2023년부터 조기 도입 프로그램에서 시험했다.
스위스 취리히의 애니보틱스가 폭발 위험 구역에서 쓰는 사족보행 로봇 애니멀 X의 출하를 시작했다고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로봇은 유럽 ATEX와 국제 IECEx 방폭 체계에 맞춰 설계돼 석유, 가스, 화학 시설 위험 구역의 정기 점검 순회를 맡는다. 회사는 로봇을 받는 고객으로 에퀴노르와 DSM-피르메니히를 들었고, BP와 에퀴노르, 셸, 페트로나스, 페트로브라스, BASF, SLB가 2023년부터 조기 도입 프로그램으로 육상과 해상 현장 수백 건의 임무에서 시험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는 사양보다 방폭 구조를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질소를 채운 밀폐 챔버, 다리 구동기와 배터리의 내압 방폭 하우징, 충전과 데이터 연결부의 에너지 차단 장치다. 페터 판크하우저 최고경영자는 4년간의 개발과 10건이 넘는 특허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애니멀 X는 9월 출시한 점검 소프트웨어 시프트로 운영되며 SAP와 요코가와, SLB 시스템과 연동된다. 아부다비 ADIPEC에서 SLB, 쿠웨이트석유공사와 함께 공개됐다. 가격, 구동 시간, 탑재 하중, 인증 구역 등급은 밝히지 않았다.
MEKAWIRE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애니보틱스의 최근 공개 투자는 2023년 5월 시리즈B 5000만달러와 2024년 12월 추가 투자 6000만달러다. 방폭 기준을 갖춘 사족보행 로봇은 그동안 사람이나 궤도형 로봇이 맡던 정유와 화학 공장 구역을 연다. 국내 정유, 석유화학 단지의 무인 점검 수요에도 비교 기준이 된다. 회사는 50곳이 넘는 고객이 월 12만건 이상의 자율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