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포, 66개 기관 협의체와 시흥 확산센터에 30억 투입
경기도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지컬 AI 대전환'을 선포하고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66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도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도비 30억800만원을 들여 시흥 확산센터 구축, 도입 컨설팅, 제조공정 실증,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남 산업단지 9개사 컨설팅을 마치고 3개 공정을 실증 중이다.
2027년부터 소방과 재난 실증, 돌봄로봇 시험을 시작한다. 같은 날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로봇 약 1700대 보급 설명회를 연 것과 비교하면 경기도 예산은 중소 제조공정 실증에 맞춰져 있다.
경기도는 28일 보도자료에서 추미애 지사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경기도 피지컬 AI 대전환 선포식'을 열고 '피지컬 AI로 만드는 안전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학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에는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등 로봇기업과 서울대, 한국공학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성남시와 시흥시 등 66개 기관이 참여했다. 절단, 성형, 정밀가공, 조립과 검사, 물류자재 등 제조공정별 분과로 운영된다.
예산 규모는 크지 않다. 도는 2026년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도비 30억800만원을 투입해 시흥에 조성 중인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도입 컨설팅, 제조공정 실증, 기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성남 산업단지 제조기업 9개사 컨설팅을 마쳤고 이 가운데 3개 공정을 실증하고 있다. 2027년부터 소방과 재난 분야 실증과 돌봄로봇 시험을, 2029년부터 어르신과 장애인의 낙상 예방 등 일상돌봄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꽃을 색깔별로 분류하는 로봇을 시연했고, 화성소방서는 농도 85% 연기 속에서도 최대 17m 거리의 대상을 식별한다는 무인소방로봇 '파이로(FIRO)'를 소개했다.
MEKAWIRE 분석으로는 같은 날 산업통상부가 2027년 공공기관 로봇 약 1700대 보급 설명회를 연 것(관련 기사)과 성격이 다르다. 정부 사업이 로봇기업의 판로가 되는 조달이라면 경기도 30억원은 중소 제조현장의 컨설팅과 실증 비용이다. 첫 성과 지표는 성남 3개 공정 실증이 실제 유료 도입으로 이어지는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