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가정용 휴머노이드 보험 등장…도쿄해상 HCC와 애드리언 플럭스 출시
도쿄해상그룹의 토키오마린 HCC 인터내셔널과 영국 보험중개사 애드리언 플럭스가 29일 영국 최초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주택보험을 내놨다. 로봇 도난과 파손, 로봇이 집에 입힌 손해, 배상책임, 오작동 시 안전 정지까지 보장한다. 도쿄해상그룹이 나흘 사이 내놓은 두 번째 로봇 보험이다.
도쿄해상그룹 미국 자회사의 런던 법인 토키오마린 HCC 인터내셔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보험중개사 애드리언 플럭스와 손잡고 영국 최초의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주택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애드리언 플럭스의 주택보험 상품으로 판매되며 인수는 토키오마린 HCC 인터내셔널이 맡는다.
무엇을 보장하나
보도자료에 따르면 보장은 네 가지다. 로봇 자체의 파손과 도난, 로봇이 집이나 가재도구에 입힌 돌발 손해, 로봇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재산을 훼손했을 때의 배상책임, 갑작스러운 오작동 뒤 로봇을 긴급 회수하거나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비용이다. 보험료와 보상 한도, 면책 조항, 대상 모델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드리언 플럭스는 2016년 자율주행차 보험처럼 기술과 위험의 변화에 맞춰 약관을 고치겠다고 했다. 두 회사는 영국 가정에 2027년부터 로봇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미국에서 2만 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는 가정용 휴머노이드를 예로 들었다. MEKAWIRE의 휴머노이드 가격 해설 기준 1X 테크놀로지스의 NEO 가격과 같다.
같은 그룹, 나흘 사이 두 번째 로봇 보험
도쿄해상일동화재는 26일 일본 기업 고객용 AI 로봇 보험을 11월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바퀴형과 4족,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고와 제3자 배상, 가동 중단 비용을 보장하고 사이버 사고는 제외하며 보험료는 건별로 정한다. 영국 상품은 그 가정용 버전을 같은 그룹의 다른 회사가 내놓은 셈이다.
- 발표
- 2026년 10월 26일
- 2026년 10월 29일
- 가입자
- 기업
- 가정(애드리언 플럭스 판매)
- 대상 로봇
- 바퀴형, 4족, 휴머노이드
- 가정용 휴머노이드
- 로봇 손해
- 사고 시 수리나 교체
- 파손과 도난
- 배상
- 제3자 배상
- 개인 배상책임, 주택과 가재 손해
- 추가 보장
- 가동 중단 비용(대체 인력, 대여 로봇)
- 긴급 회수와 안전 정지
- 보험료
- 건별 산정
- 비공개
출처: 각 사 10월 26일, 29일 보도자료. 2026년 10월 30일 기준.
MEKAWIRE 분석
보험사들은 사고 통계가 쌓이기 전에 로봇 보험을 먼저 설계하고 있으며, 첫 상품들은 로봇 위험을 제조물책임보다 가정과 영업 중단의 문제로 정의하고 있다.
영국 상품은 로봇을 주택보험 안에 넣었다. 휴머노이드가 오작동하면 첫 청구는 소유자의 보험사로 가고, 보험사가 제조사에 구상하는 구조다. 영국이 2018년 자율주행차법 이전에 자동차보험에 쓴 방식과 같다. 다만 두 회사 모두 보험료를 공개하지 않아 보장이 존재한다는 것만 알 수 있을 뿐 비용은 알 수 없다. 국내 보험사와 로봇 업계가 볼 신호는 첫 보험료 공개, 1X 같은 제조사의 구독 상품에 보험이 묶이는지, 그리고 2027년 이전에 다른 영국 보험사가 뒤따르는지다.
- 2026년 10월 29일, 영국
- 토키오마린 HCC 인터내셔널
- 애드리언 플럭스 주택보험
- 로봇 도난과 파손, 로봇이 입힌 손해, 배상책임
- 긴급 회수 또는 안전 정지
- 비공개
- 도쿄해상일동 일본 기업용 로봇 보험, 2026년 11월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