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1월 의왕서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 3분기 영업익 17% 증가
현대모비스는 30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1월부터 의왕연구소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8년으로 예상되는 공급 시점에 맞춰 고객사와 성능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로보틱스 핵심부품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약 2배로 늘린다. 같은 날 공시한 3분기 영업이익은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11월부터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들어갈 액추에이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회사는 30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8년으로 예상되는 공급 시점에 맞춰 고객사와 함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겠다고 했다고 뉴시스와 디지털데일리가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날 한국거래소에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연결 매출은 15조7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9141억원으로 17.2% 늘었다. 전분기보다는 각각 3.7%, 6.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984억원으로 35.7% 감소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이익도 27.0% 줄었는데, 공시에는 영업외 항목의 내역이 없다. 공시 수치로 MEKAWIRE가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5.8%로 1년 전 5.2%보다 높다.
로봇 사업에서 무엇을 약속했나
회사는 수주가 확정된 품목이 액추에이터라고 밝히고, 핸드그리퍼와 퍼셉션모듈, 제어기까지 기술을 확보해 보스턴다이나믹스 외 다른 휴머노이드 업체로 고객을 넓히겠다고 했다. 액추에이터는 표준화와 모듈화로 설계를 다듬고 있으며, 로보틱스 핵심부품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어 관련 인원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연간 연구개발 투자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로봇은 별도 사업부문으로 공시되지 않아 이번 분기 로봇 매출 수치는 없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의 연결
MEKAWIRE 기록으로 보면 흐름이 이어진다. 현대모비스는 1월 7일 CES에서 아틀라스를 첫 로봇 고객으로 발표하며 액추에이터가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6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월 5일 2028년까지 연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체계를 갖추겠다는 목표를 내놨고, 이번에 제시된 공급 시점도 2028년이다. 전자신문은 10월 26일 현대모비스가 양산형 아틀라스의 액추에이터 전량을 맡는다고 보도했지만 회사는 그 범위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이날 언급한 것은 확정된 액추에이터 수주뿐이다. 11월 시제품에서 양산 공급까지는 약 2년의 검증 기간이 남는다.
국내 비교는 MEKAWIRE의 국내 로봇 부품기업 비교 해설에 있다. 이름이 공개된 휴머노이드 고객을 둔 국내 액추에이터 공급사는 현대모비스뿐이고, 에이딘로보틱스와 테솔로 같은 스타트업은 센서와 로봇손을 판다. 다음 확인 지점은 11월 2일 국내 기관투자자 IR 미팅, 그리고 연말 그룹 인사에서 로보틱스 조직이 공식화되는지다.
- 2026년 11월부터 의왕연구소
- 2028년(회사, 컨퍼런스콜)
- 15조7233억원, 전년 대비 4.6% 증가
- 9141억원, 17.2% 증가
- 5984억원, 35.7% 감소
- 전담 조직 신설, 인력 약 2배
- 처음으로 2조원 넘을 전망
- 10월 30일 DART 잠정실적 공시, 컨퍼런스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