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제미나이 4 아르곤', 체화 추론 시험서 87%… 로봇 개발자에 바로 공개
구글은 13일(현지시간)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로봇용 범용 물리 추론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이 체화 추론 벤치마크(ERQA)에서 추론만으로 87%를 기록해 다른 프런티어 모델을 모두 앞섰다고 밝혔다. 회사가 공개한 예시에서 아르곤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로봇 스팟을 조종해 발판식 휴지통을 밟고 캔을 버리는 동작을 MuJoCo 디지털 트윈에서 먼저 연습한 뒤 실제로 수행했고, 로봇팔을 사전 학습 없이 제어하거나 로봇 카메라 영상과 사람 시점 영상, 손그림만으로 물리 특성이 보정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다. 아르곤은 출시와 함께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 AI 스튜디오와 안티그래비티로, 제미나이 API 유료 등급에는 gemini-4-argon이라는 이름으로 제공된다. 하루 뒤 독일 뉴라로보틱스도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뉴런 AI'를 내놓아, MEKAWIRE가 추적하는 두 회사의 로봇 두뇌 발표가 24시간 사이에 잇따랐다. 국내 휴머노이드 업체들에는 범용 모델을 API로 빌려 쓸지, 자체 모델을 키울지에 대한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