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로봇 추론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 기업용 공개 프리뷰
구글 클라우드는 2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구글 딥마인드의 로봇용 추론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를 제미나이 플랫폼 모델 가든에서 기업 대상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영상 속 결정적 순간을 91.3% 정확도(평균 오차 0.96초)로 찾아내고 10종 이상의 계측기 값을 읽는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Arm, 딥리치, 싱가포르 A*STAR IMRE가 초기 사용처로 소개됐다.
구글은 27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 블로그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7월 30일 제미나이 API로 먼저 내놓은 로봇용 고차원 추론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를 기업 고객용 제미나이 플랫폼에서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델 가든을 통해 쓸 수 있다.
ER 2는 로봇의 관절 제어 위에서 작업을 계획하는 계층이다. 개발자가 시각 언어 행동(VLA) 모델이나 이동 API를 도구로 등록하고 영상과 음성, 텍스트를 넣으면 ER 2가 작업을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성공 여부를 확인해 실패한 부분만 다시 시도한다. 구글이 제시한 수치는 두 가지다. 액체를 따르다 멈춰야 하는 순간 같은 핵심 장면을 91.3% 정확도, 평균 절대 오차 0.96초로 찾아내며, 여러 대형 모델 계열보다 4배 빠르게 처리한다는 것이다. 원형 계기판과 액면계, 디지털 표시창, 자, 온도계 등 10종 이상의 계측기 값도 읽는다.
클라우드 패키지에는 MuJoCo-Warp와 엔비디아 아이작 심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빅쿼리 기반 데이터 라벨링, GKE와 클러스터 디렉터에서의 맞춤형 VLA 학습, 구글 분산 클라우드를 통한 공장 현장의 SLAM과 경로 계획 처리가 묶였다. 블로그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스팟 영상 점검), Arm, 데이터 기업 딥리치, API가 없는 실험실 반응기 터치스크린을 로봇이 읽게 하려는 싱가포르 A*STAR IMRE의 평가가 실렸다.
MEKAWIRE 맥락: 넉 달 사이 MEKAWIRE가 다룬 구글의 세 번째 로봇 모델 발표로, 7월 ER 2 공개와 10월 13일 '제미나이 4 아르곤 포 로보틱스'에 이어진다. 이번에는 연구가 아니라 판매 단계다. 구글은 추론 계층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팔고 하드웨어는 로봇 업체에 맡기는 구도를 택했으며, 이는 VLA 모델 해설에서 정리한 분업 구조와 같다. 국내에서도 휴머노이드와 제조 로봇 업체들이 자체 모델과 외부 추론 모델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받게 된다. 공개 프리뷰에는 서비스 수준 보장이 없고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