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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O, 어질리티 휴머노이드 '디짓' 2027년 초 미국 물류센터 2곳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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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계약물류 기업 GXO 로지스틱스와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2027년 초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과 테네시주 레바논의 GXO 전자상거래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디짓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4년 로봇 서비스(RaaS) 계약 이후 조지아주 플라워리브랜치 센터에서 디짓이 옮긴 토트는 10만개를 넘었다. 어질리티가 기존 고객사와 다중 거점 확대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GXO 로지스틱스가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디짓을 미국 물류센터 두 곳에 추가로 들인다고 두 회사가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디짓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과 테네시주 레바논의 GXO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센터에서 반복적인 토트(물류 상자) 운반을 맡는다. 투입은 2027년 초 현행 디짓 4로 시작해 디짓 5가 상용화되면 기종을 바꾼다.

보도자료가 공개한 성과 지표는 하나다. 2024년 6월 다년 RaaS 계약 이후 조지아주 플라워리브랜치 센터에서 디짓은 기존 자동화 설비 옆에서 토트를 집어 컨베이어에 올리는 작업으로 10만개 이상을 옮겼다. 어질리티는 전체 고객사 현장에서 디짓의 누적 가동 시간이 6만5000시간을 넘었다고 밝혔다. 새 센터에 들어갈 대수와 계약 금액, 계약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새 고객보다 재주문이 무거운 이유

MEKAWIRE가 다룬 어질리티 로보틱스 고객 발표(2026년 10월)
  • 10월 20일
    고객
    AGCO
    발표 내용
    캔자스주 헤스턴 공장 디짓 시범 도입
    시작
    2027년
  • 10월 21일
    고객
    비공개 고객 4곳
    발표 내용
    자동차, 소비재, 농업
    시작
    미공개
  • 10월 26일
    고객
    GXO
    발표 내용
    스테이츠빌과 레바논 거점 확대
    시작
    2027년 초

각 사 보도자료 기준. 세 건 모두 투입 대수와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6년 10월 26일 기준

어질리티의 고객 관련 발표는 일주일 새 세 번째다. 20일 농기계 업체 AGCO가 캔자스 공장 2027년 시범 도입 계약을 맺었고, 21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고객 4곳을 추가했다고 했다. 이들은 첫걸음이다. GXO는 다르다. 약 2년간 실제 현장에서 디짓을 돌려본 뒤 돈을 더 내고 거점을 늘리는 것으로, 어질리티 상장을 앞둔 투자자들이 기다리던 근거다. MEKAWIRE 어질리티 해설에 따르면 이번 스팩 합병은 2025년 매출 178만달러인 회사를 합병 전 기업가치 25억달러로 평가한다.

의미와 과제

휴머노이드 업계에는 시범 도입 발표가 많고 확대 사례는 드물다. 같은 물류 고객이 두 번째, 세 번째 거점을 여는 것은 플라워리브랜치의 수익성이 확대를 정당화할 만큼 나왔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내에서 물류 휴머노이드를 준비하는 기업들에도 비교 기준이 생겼다. 다만 남은 질문은 규모다. 약 2년간 토트 10만개는 대형 물류센터 기준으로 많지 않고, 이번에도 투입 대수는 나오지 않았다. 어질리티 주주들은 11월 2일 처칠캐피털XI과의 합병안을 표결하며, 두 회사는 4분기 중 거래를 마무리하고 AGLT로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이 소식, 호재일까 악재일까?

 

핵심 사실
추가 거점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테네시주 레바논 GXO 전자상거래 센터
투입 시점
2027년 초 디짓 4로 시작, 디짓 5 상용화 후 전환
기존 성과
2024년 6월 RaaS 계약 이후 플라워리브랜치에서 토트 10만개 이상 운반
누적 가동
전체 고객사 기준 디짓 6만5000시간 이상
비공개
투입 대수, 계약 금액, 계약 기간
상장
처칠캐피털XI 합병, 4분기 완료 예정, 티커 AGLT
발표
2026년 10월 26일 공동 보도자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