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코로보틱스, 미 해군 계약 한도 6개월 만에 7100만→3억 달러로 확대
미국 산업 점검 로봇 기업 게코로보틱스는 20일(현지시간) 회사 발표를 통해 미 해군과 연방조달청(GSA)이 자사와 맺은 무기한 납품(IDIQ) 계약의 한도를 3억 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6개월 전 최초 계약 규모는 7100만 달러였으며, MEKAWIRE 계산으로 약 4.2배 늘어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벽면을 오르는 로봇과 드론, 고정형 센서로 함정과 잠수함의 구조 결함을 기존 방식보다 최대 50배 빨리 찾아내 함정 1척당 최대 800만 달러의 수리비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확대의 중심은 미끄럼 방지 갑판 도막을 벗겨내지 않고 투과 스캔해 부식과 두께 지도를 만드는 시스템 코모도(Komodo)로, 함정이 건조 도크에 들어가기 전에 수리 범위를 정할 수 있게 해준다.
계약 한도는 정부가 발주할 수 있는 최대치로, 이미 집행된 금액은 아니다. MEKAWIRE 데이터 기준으로 게코는 2025년 6월 기업가치 12억5000만 달러로 시리즈D를 유치했다. 함정 정비 기간을 줄이는 데 로봇 점검 데이터가 쓰인다는 점에서 국내 조선업계도 눈여겨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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