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내 공항 첫 로봇 발레파킹 시범 운영… 하루 75면 처리
한국공항공사는 27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AI 로봇 발레파킹'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15개 공항과 공공 주차장을 통틀어 일반 여객 대상 로봇 대리 주차는 처음이다.
로봇 2대 한 세트가 차를 들어 올려 주차면으로 옮기며 하루 최대 75면을 처리한다. 연말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대리 주차 요금은 받지 않는다.
한국공항공사가 27일 김포공항 국제선 지하 1층 주차장에서 'AI 로봇 발레파킹'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매일경제와 더팩트가 보도했다. 여객이 지정 구역에 차를 세우고 키오스크에서 입차를 요청하면 로봇 2대가 차량 밑으로 들어가 차를 들어 올린 뒤 빈 주차면까지 옮기고, 입차가 끝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온다. 출차도 같은 방식이다.
로봇 한 세트는 하루 최대 75면을 처리한다. 이번에 들인 로봇은 한 세트(예비 1대 포함 3대)뿐이어서 공사 누리집과 스마트공항 앱,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길이 5.25m, 너비 2.15m, 높이 1.85m, 중량 2650kg 이하 차량만 이용할 수 있어 일부 대형 세단과 SUV는 제외된다. 시범 기간 대리 주차 요금은 없고 일반 주차 요금은 그대로 내며, 운영 시간 외에는 이용객이 직접 차를 빼야 한다. 공사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와 성과를 평가해 다른 공항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보도된 자료에는 로봇 공급사가 나오지 않았다.
MEKAWIRE 맥락: 국토교통부는 23일 이동로봇 특별법에 따른 규제 특례 대상 장소에 공항을 포함했고, MEKAWIRE는 16일 HL로보틱스의 실외 주차로봇이 강릉 ITS 세계총회에서 처음 공개된 소식을 전했다. 하루 75면은 국제선 주차장 전체로 보면 작은 규모여서, 이번 시범은 처리 용량보다 이용객 수요를 확인하는 성격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