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자사 자동차 공장 작업 1827개로 설계한 21자유도 로봇손 공개
샤오미가 27일 공식 기술 계정을 통해 21자유도에 모터 26개를 혼합 구동 방식으로 넣고 손바닥 전체에 촉각점 1500개를 단 생체모방 다관절 로봇손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IT즈자와 36커가 보도했다. 자사 자동차 공장 시험센터의 표준작업 1827개를 분석해 설계했다. 출시 일정과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가 27일 공식 기술 계정 '샤오미 기술'을 통해 산업용 생체모방 다관절 로봇손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중국 IT즈자와 36커가 보도했다. 출발점은 자사 자동차 공장이다. 샤오미자동차 스마트제조부 시험센터의 16개 대표 공정에 있는 표준작업절차(SOP) 2579개 가운데 1827개를 골라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으며, 샤오미는 이 데이터가 해당 공정 수작업의 70.8% 이상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모션캡처 데이터를 정리하고 재매핑한 뒤 실제 공장 공구와 부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만들어 시뮬레이션에서 파지 성능을 검증했다.
완성된 손은 21자유도로, 모터 26개를 쓰는 혼합 구동에 힘줄(텐던) 장력 제어를 더해 파지력 정밀도와 신뢰성, 정비성을 높였고 방열 구조도 손봤다. 촉각점 약 1500개가 손바닥 전체를 덮으며 손끝과 손가락 마디, 손가락 뿌리의 공간 분해능은 1mm, 손바닥은 2mm다. 촉각 피부는 교체할 수 있고, 앞서 내놓은 촉각 장갑과 같은 배치를 써서 사람 손 데이터 수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과 가격, 양산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고 이번 결과는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 단계다.
MEKAWIRE 맥락: 샤오미는 중국 첫 휴머노이드 국가표준 6건의 작성 기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MEKAWIRE 19일 보도). 21자유도는 로봇 촉각 해설에서 다룬 고급 로봇손과 같은 급으로, 원익로보틱스와 에이딘로보틱스, 테솔로 등 국내 손과 센서 업체가 겨루는 시장에 완성차 공장 데이터를 앞세운 경쟁자가 들어온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