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폴렌 로보틱스와 공급계약 아직 없다" 해명공시, 기념 서명식만 진행
로보티즈(코스닥 108490)는 28일 DART 해명공시(미확정)에서 26일 허깅페이스 자회사 폴렌 로보틱스와 진행한 서명은 향후 공급관계 구축을 위한 기념 서명식이며 공급계약 체결이나 주문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마이크로덕에 들어갈 액추에이터 사양을 두고 기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비즈는 XL330 약 75만개 공급 계약이라고 보도했으며, 로보티즈는 계약 확정 시점이나 11월 27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로보티즈가 프랑스 폴렌 로보틱스와 공급계약을 아직 맺지 않았다고 28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측은 허깅페이스가 보유한 폴렌 로보틱스 SAS가 소형 2족 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에 들어가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의 세부 사양과 기술 사항을 협의하려고 방한했으며, 26일 방문 일정 중 향후 공급관계 구축을 위한 기념 서명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기술 협의 단계에 있고 공급계약 체결이나 주문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번 공시는 한국경제가 28일 보도한 '로보티즈 반등 기대감 佛업체와 대규모 계약' 기사에 대한 해명이다. MEKAWIRE가 26일 조선비즈를 인용해 전한 XL330 약 75만개 공급 계약 기사 역시 전제가 달라졌다. 공시에는 물량, 금액, 제품 모델명이 없다. 마이크로덕 5만대분, 대당 15개라는 수치는 서명식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한 조선비즈 보도이며 회사가 확인하지 않은 내용이다. 로보티즈는 공시 의무가 생기는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인 11월 27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공시가 확인한 것과 남은 질문
미확정 해명공시는 보도로 주가가 움직였지만 사실관계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때 내는 공시다. 로보티즈는 이번 공시로 폴렌과의 관계와 마이크로덕 적용 사실을 회사 이름으로 처음 확인했다. 반면 매출로 잡을 계약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병수 대표가 조선비즈에 올해 매출에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도 맞닿는다.
관건은 규모다. 마이크로덕은 시뮬레이션 학습을 전제로 만든 로봇으로, 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 블로그에 올린 아이작 랩 3.0 튜토리얼이 그 과정을 보여준다. 값싼 표준 구동기가 있어야 개인 개발자와 연구실이 이 방식을 대량으로 쓸 수 있다. 폴렌은 탁상형 로봇 리치 미니에도 다이나믹셀을 써 왔으며, 배경은 MEKAWIRE의 허깅페이스 로봇 사업 해설에 정리돼 있다. 주문이 보도된 75만개 수준에 이를지, 마곡 공장과 우즈베키스탄 공장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다음 공시에서 드러난다. 그간의 보도는 로보티즈 기업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2026년 10월 28일
- 향후 공급관계 구축을 위한 기념 서명식(10월 26일)
- 없음(회사 공시)
- 마이크로덕용 액추에이터 사양 기술 협의
- 계약 확정 시 또는 2026년 11월 27일까지
- XL330 약 75만개, 마이크로덕 5만대분(조선비즈, 공시에는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