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속기 업체 리더드라이브 3분기 매출 56% 증가, 휴머노이드 관절 수요…마진은 하락
로봇 관절용 하모닉 감속기를 만드는 중국 쑤저우의 리더드라이브(绿的谐波)는 31일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서 매출이 2억4230만 위안으로 56.10%, 순이익이 5200만 위안으로 29.12% 늘었다고 밝혔다.
산업용 로봇 점유율 상승과 체화 지능 로봇 사업의 큰 폭 성장을 이유로 들었다. 산업용 로봇 업체 에포트(埃夫特)는 3분기 매출이 2억9680만 위안으로 53.31% 늘었고 지능형 로봇 매출은 77.28%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1300만 위안으로 줄었다.
MEKAWIRE 계산으로 리더드라이브의 1~9월 매출총이익률은 36.6%에서 32.7%로 낮아졌다.
중국 로봇 부품과 완성품 업체 두 곳이 31일 수년 만의 가장 빠른 성장을 공시했고, 공시에는 그 성장의 대가도 드러났다. 하모닉 감속기와 관절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쑤저우의 리더드라이브(绿的谐波)는 3분기 매출이 2억423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56.10%, 지배주주 순이익이 5200만 위안으로 29.12%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확대와 휴머노이드 등 새 로봇 관절에 들어가는 체화 지능 로봇 사업 규모의 큰 폭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안후이성 우후의 산업용 로봇 업체 에포트(埃夫特)는 3분기 매출이 2억9680만 위안으로 53.31% 늘었고, 산업용과 체화 지능 로봇을 합친 지능형 로봇 매출은 77.2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순손실은 1300만 위안으로 1년 전보다 73.22% 줄었다.
더 많이 팔고 더 적게 남긴 리더드라이브
리더드라이브의 1~9월 매출은 5억9090만 위안으로 45.30%, 순이익은 1억2210만 위안으로 30.33% 늘었다. 이익 증가율이 매출에 못 미친 것은 마진 때문이다. MEKAWIRE가 손익계산서로 계산한 1~9월 매출총이익률은 32.7%로 1년 전 36.6%보다 낮다. 연구개발비는 5090만 위안으로 27.89% 늘어 매출의 8.61%였다. 9월 말 재고는 4억27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말보다 49.8% 많고, 1~9월 영업현금흐름은 마이너스 7130만 위안이었다.
낮은 바닥에서 회복하는 에포트
에포트의 1~9월 매출은 9억5240만 위안으로 35.66% 늘었고 순손실은 6990만 위안으로 65.08% 줄었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이 1년 전 7.55%에서 16.36%로, 3분기만 보면 18.66%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과제 검수에 따른 정부 보조금 등 기타수익이 6490만 위안 늘어난 것도 손익을 도왔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억390만 위안 흑자였다.
- 유니트리
- 4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 665.0
- +69.93%
- 112.7
- 54.0%
- 59.7%
- 리더드라이브
- 하모닉 감속기, 관절 액추에이터
- 242.3
- +56.10%
- 52.0
- 32.7%
- 36.6%
- 에포트
- 산업용 로봇, 시스템 통합
- 296.8
- +53.31%
- -13.0
- 16.36%
- 7.55%
- 에스툰
- 산업용 로봇, 모션 제어
- 1,101
- -12.43%
- 18.7
- 32.4%
- 28.5%
출처: 리더드라이브(과창판 688017, 10월 31일), 에포트(과창판 688165, 10월 31일), 유니트리(과창판 688836, 10월 28일), 에스툰(홍콩과 선전, 10월 29일) 2026년 3분기 보고서(감사 전), MEKAWIRE 보도 기준. 매출총이익률 =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뺀 값) / 매출, 에포트는 회사 공시 수치이고 나머지는 MEKAWIRE 계산.
2026년 10월 31일 기준
MEKAWIRE 분석
중국의 휴머노이드 확산은 관절과 로봇 공급업체의 물량을 가장 빠르게 늘리지만 그 대가는 가격이며, 마진은 선두 업체에서 떨어지고 바닥에서 출발한 업체에서만 오른다.
MEKAWIRE가 이번 시즌 다룬 중국 로봇 기업 4곳의 3분기 공시가 이를 보여준다. 유니트리는 매출이 69.93% 늘었지만 1~9월 매출총이익률이 59.7%에서 54.0%로 낮아졌고, 리더드라이브도 56.10% 성장에 마진이 약 4%포인트 내려갔다. 매출이 12.43% 줄어든 에스툰은 오히려 마진이 28.5%에서 32.4%로 높아졌다. 에포트의 개선은 적자를 낸 7.55% 마진에서의 회복이다.
반론은 리더드라이브가 규모 확대에 투자하고 있어 새 설비가 차기 전까지 마진을 누른다는 것이다. 다만 회사는 증설을 이익 증가 요인으로 꼽아, 설비 가동률보다 가격 압력에 가까워 보인다. 한국의 로봇 부품 업체에도 의미가 있다. 휴머노이드 관절 시장에 들어가려는 국내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업체는 중국 가격과 경쟁해야 한다. 국내 업체 비교는 한국 로봇 부품 업체 비교에, 공급망 전반은 휴머노이드 관절 공급업체 해설에 정리했다. 리더드라이브와 에포트 기업 페이지도 참고할 수 있다.
판단을 바꿀 신호는 매출이 늘면서 마진도 유지되는 리더드라이브의 분기 실적이다. 두 회사의 2026년 연간 보고서, 유니트리 등 휴머노이드 업체의 판매 대수 공개, 2027년 초 감속기 가격 변화를 지켜볼 만하다.
- 2억4230만 위안, 56.10% 증가
- 5200만 위안, 29.12% 증가
- 산업용 로봇 점유율 상승과 체화 지능 로봇 사업 급성장
- 32.7%, 전년 36.6%(MEKAWIRE 계산)
- 2억9680만 위안, 53.31% 증가
- 3분기 77.28%, 1~9월 38.09% 증가
- 순손실 1300만 위안, 손실 73.22% 축소
- 16.36%, 전년 7.55%(회사 공시)